나는 저런기사엔 관심이 없다. (선출직공무원 한두명 막말해서 짤리던 그만두던 그다지 의미 없다는 입장임)
어찌됬던 너무 자주 나와서 도데체 뭔내용일까? 궁금증이 생겨 찾아보니 절묘하다.
보통 문맥상 '그년'이란 말이 여자를 낮추는 말이거나 '그녀는'의 줄임말이거나는 찾기가 쉬운데 '그들의 주인은 박근혜인데 그년 서슬이 퍼래서....'에선 어떻게 보냐에 따라 '그년' 과 '그녀는' 두가지 모두가 먹힌다.
아~ 우끼기도 하고 저걸 찾아서 이용하는 저들이 대단해 보이기도 하고..
하지만 문맥상 '그녀는'의 줄임말이 맞는거 같은데.. 이종걸의원이 복선을 깔고 썼는지 궁금하지도 않고 알고 싶지도 않지만 아무튼 당황스러운 문구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저 문구에서 분명한점은 여성들을 비하하는것이 아니라 박근혜의원을 정확하게 지칭하고 있다는것이다. 박근혜의원측에서 '그년' 이라는 묘한 발언때문에 기분이 나쁘다면 박근혜의원이 고소를 하면 되지 모호하게도 이상한 여성무리가 나와서 여성들을 비하한다고 피켓을 들고 나왔다.
심지어 이런 문구도 눈에 보인다. ''그녀는'이 '그년'이면 니 애미도 '그년'이냐?' -.,-; 어떻게 이런 피켓을 들고 나왔을까?(뉴스에서 해당 동영상이 나올때 너무 놀라서 다시봤다.) 저 바닥이 독하다곤 하지만 부모를 그것도 여자들이 여성비하발언이라것을 지탄하기 위해서 나왔는데.. 막말도 이런 막말이 있을까? 안타깝다.
박근혜의원이 여성을 대표하는 인물도 아니고..(대통령 되겠다는 사람이 한쪽 성을 대표하면 안된다는 입장임)
박종걸의원은 무슨 오타니 헛소리를 해대고 나중엔 사과를 하고(누구에게 무엇을 사과한다는건지.. 쩝) '그녀는'의 줄임말이라면 끝까지 줄임말이라고 하면 되지 일부 몇몇이 피켓좀 들고 나오고 뉴스에 좀 나온다고 말을 바꾼다.(해명의 내용이 바뀌니 신뢰성만 더 떨어지고..)
이런걸 보면 이쪽,저쪽,어느쪽이나 도데체 뭐가 다른지 알수가 없다.
저 세계가 단어 한개에 바로 표적이 될만큼 살벌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버티려는(갖으려는) 사람들을 보면 권력의 달콤함이 저리도 강한것일까?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피켓 들고 나오는 여자들도 '이건 좀 아닌데?'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거 같기도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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