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화를 오래 신다보니 바닥이 떨어져 새로 하나 구입하고 밑창을 교체 받으려고 매장을 가서 이래저래 신을 고르고 밑창을 교체해달라고 하니.. 국산은 4만원, 비브람(수입)은 7만원이란다. 원래 비브람을 쓴 제품이고 가격은 당시 15만원돈 정도 였는데.. 밑창 가격이 신발 가격의 절반을 달라고 한다.
뭘까? 깔창이 좋아봐야 합성수지이고 완전 동일한 제짝도 아니니 보관비가 들턱도 없는 품목이 밑창 한개 가격이 몇천원 들까 말까 할텐데.. (신품 신발 소매가격이 15만원이면 제조사에서 7만원정도(혹은 이하)에 납품할테고 밑창이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하면 양쪽 합해봐야 만원이 안되는건 지극히 당연한 추산이고. 이것도 초기 개발-디자인등-비용이 포함됬을때이고 그 이후엔 더욱더 싸지겠지)
인건비가 든다고 해봐야 얼마나 든다고 신발 한개 파는 정도의 마진을 생각하는걸까?
아마도 수선비용을 비싸게 해서 신품 구입을 유도하려는 수작일지도 모르겠다. (정 수선하고 싶으면 신품 신발 마진은 내놔라 라는 심보일지도..)
이건 과연 사후관리가 되는걸까? 안되는걸까? 나이키 에어처럼 에어 터지면 아예 수선조차 안되는거나.. 신발가격이나 다름없는 가격을 내라고 하는거나 똑같이 개같은 업자들의 상술들.. 쩝
어차피 AS도 되지 않는데 외국에서 뒤져볼까? 에휴..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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