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많이 팔리는 평판/필름 겸용 스케너라 한다면? 엡슨,캐넌..등 서너가지가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엡슨을 선택한 이유는 특별한 것이 없으며 단지 국내가가 캐넌보다 저렴하고 품평이 좋아서다. 그렇지만 스케닝작업이란것이 모두 그렇듯 스케닝이 끝난 상태로 바로 상품화(?) 한다는 것은 큰 무리가 따른다. 물론 스케닝 프로그램에서 많은 이미지 에디터기능을 탑재한 경우도 있겠으나 그것만 가지고는 불편한감이 있어 포토샵같은 전문 Image Editer를 이용하게 된다.
스케닝 된 이미지는 어떠할까? 솔직히 큰 기대를 가지진 않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을것으로 생각되며 Web용이나 기타 보관및 프리젠테이션용으로 심플하게 사용하는것으론 좋으나 인쇄,출판,인화용으론 생각보단 많이 떨어지는 화질을 보여준다. 아래에 있는 샘플 이미지들은 중형 필름을 스케닝해서 다단계리사이즈+언샵마크(+1정도)를 한것이다. 기본적인 색감은 필름과 거의 비슷하나 루빼로 필름을 보는 그 생동감을 살리기엔 포토샵 실력등 여러가지 부족한점이 많아 뭐라 해야 할지 난감하다.
다른 스케너 사용기들을 보면 꼼꼼하게 조정등 최상의 품질을 선사할만한 옵션조정등이 꼼꼼하게 적혀 있으나 그렇게 까지 하기엔 정렬이 부족한거 같다.
대략적으로 보자면 위와 같이 보편적인 엡슨 스케너 모양이다. 특이함도 없고 약간은 둔하게 생기기도 하였으나 조잡하게 생기진 않아서 오래 두고 봐도 별로 질리는 느낌은 없는 평범한 디자인인것이다.
그 다음 사진은 따라오는 3가지의 필름 마운트인데 예전 2450과 크게 달라진것이 없고 필름은 좀더 꽉 잡아주게 설계되었으나 열이 나면 필름이 휘기때문에 이 또한 별볼일 없는거 같다. 2450이나 3200같은 경우는 대형을 스케닝 할수 있으나 난 대형이 없으므로 별로 필요없는 기능이나 대형용에 중형 필름 마운트가 같이 붙어 있는데 이게 한번에 한컷밖에 되질 않는다. 엿같은 경우다. 대형용 마운트대신 적어도 한줄(3컷)씩이라도 스케닝 되었으면 좋겠는데.. 오직 한컷이다. 6/6,645포멧 모두 동일하다. 612도 않될거 같고 617은 더욱더 불가능할것을 생각된다.
중형의 지극히 표준만을 한컷씩만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필름마운트를 제작을 해보았으나 필름을 제대로 잡아주질 못하여 아직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그 다음이 스케닝 속도인데 사진은 엡슨홈에서 발취한것이므로 그리 신빙성은 없을것이다. 몇가지 옵션등 달라붙기 시작하면 시간도 늘어나는것은 당연한 결과이니. 그렇지만 기존 2450에 비하여 사용상 느낌은 꽤 빠르다는 것인데 아마도 2450을 사용할 당시는 135포멧(35mm)를 두줄씩 스케닝 했고 지금은 고작해야 중형 1컷정도만 스케닝하니 느낌상으로만 그런거 같다.
끝으로 그 동안 찍은 중형필름 사진을 보면서 대략적인 색감들을 보기 바란다 . Kodak 160NC
Kodak E100G
FUJI provia100F
FUJI provia100F
FUJI Velvia50(r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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