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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2023년의 4개월이 사라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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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멍하게 4개월이 지나가버렸다.
1월까지만해도 아~ 올해는 일이 많겠다.
할것도 많고
해야 할것도 많고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되는것도 많았는데
2월엔 아~ 많은것이 사라지겠구나
할것이 없어지고
해야 할것도 없어지고
그래서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되는것도 사라졌다.
그렇게 3월과 4월이 더 사라졌다.
벗꽃도 제대로 못보고 목련 떨어지는것도 못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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