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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으로 가기..       나는 기계쟁이가 아니다.(부제: 순돌이 아빠가 아니야~!)
  팔자에 없는 에어컨을 장만했다.
작업방도 시원했으면 좋겠고 이사라도 가면 요즘은 대부분 집에 에어컨이 달려있기때문에
천정에 붙이는 놈이 두개나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동식 밥통같이 생긴 에어컨을
장만하기로 생각했다.

그러던중 모 회사에 어이없는 이름의 제품을 장만했다.

플라즈마 스타일이라 해서 PLM이라 하는데 뭐가 플라즈마 스타일인지를 모르겠다.
전자와 양중..자등이 따로 놀게 되어 있나? 뭐가 플라즈마 스타일이란 걸까?
혹시 플라즈마를 이용한 냉각 시스템? -.-;;
(플라즈마 용접기는 알고 있는데 -.-;;)

아무튼 아무리 봐도 플라즈마라는 요상한 상태(?)와는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지만
이동식중 웹상(?)에선 그중 이쁘게 보였다.

요즘은 날이 시원하지만 바로 몇일전 쪼매 껄쩍지근하게 더운날
'지금 지르지 않으면 지를 수 없을게야~ 참지 말자~ 참아봐야 쥐뿔 좋은거 없더라'등
스스로 수많은 뽐뿌를 해가며 결국 카드 신공으로 지르고야 말았다.

여기까진 좋다.
배송~
오호 하루만에 도착~
디자인은 웹상과 버금(?)가는 느낌이다.
다만 좀 커서 밥통이라기 보다는 쬐만한 냉장고 만하다고 할까? -.-;;
(사실 생각보단 너무 컷음 흑흑흑)

배기구도 있고 뭐 이것저것 아무것도 없이 썰렁한 에어컨..

파워 온~!

우~우~~웅~~~
흐흐흐 돌아간다.
단지 돌아간다.

선풍긴가? 바람만 뭐같이 쌔네 -.-;
왜 안시원하지?
메뉴얼을 보니 처음엔 한 서너시간 후에 사용하란다.

서너시간 조용히 잠자면서 기다린다. ^_^;;

다시 파워 온~!
역시 선풍기 -.,-;;;;
이게 미쳤나?
선풍기보단 솔직히 아주 쬐끔 더 시원했다.
(온도계로 측정해본 결과 4도 차이가 남 -.,-;;)

이상하다.
이동식은 원래 이런가?
선배도 작업실에 쓰고 있는데 그 놈은 좀더 시원했던거 같은데
오늘 너무 더웠나? -.-;;

그나 저나 저 펜소리 장난 아니다.
일반 선풍기 3단 튼거보다 심한 바람소리..
조막만한 구멍에서 뿜어져 나오는 바람의 양이 많으니 어쩔 수 없지만
도무지 방안엔 놓을수 없는 상태..

풍량을 최대한 줄여도 무식하게 쎄다 -.-;;
(최소양의 딱 1/5 정도로 약한모드도 있었으면 좋으련만 흑흑흑)

젠장 바람이 쎄서 흡열판(?)의 용량을 못따라가는것일까?
아니면 고장일까? -.-;;

그 다음날
너댓시간 가동을 해봤으나 역시 코딱지 만큼 시원한 선풍기 바람

아~ 결국 시원한 새벽녁 한번 더 TEST
온도계 붙여놓고 시험해봤으나 바람구멍에서 나오는 온도는 20도
(이때 창 밖의 온도는 18도 -.-;; 집안 온도 27도)

AS센터에 전화를 해봤으나 일요일이라 아무도 받질 않는다. 흑흑흑

목을 뼈서 움직이기 껄쩍지근해 왠만하면 잠을 자고 싶었으나
머리털 나고 내돈으로 에어컨을 처음 사봤건만 우째 이런놈이 걸렸을까나?

월날에 부랴 부랴 전화해서 스케쥴을 잡은 날은 수요일 -.-;;
수요일이 기사양반이 오더니 이리 저리 만져본다.
그 "어~ 왜 이렇게 효과가 없지?"
나 "온도계를 꼿아놨더니 20도 이하로는 안떨어 지던데 원래 이런것인가요?"
그 "아뇨~ 영하까지도 떨어져요. 이놈 이상한데요?"
나 "이정도면 조금은 시원하긴 한거죠?"
그 "이건 그냥 송풍이죠" -.-;;(우씨~ 면팔려라)
나 "그럼 어찌하죠? 그냥 반품할까요?"
그 "내일 신품 박스채로 한놈 가져 오겠습니다. 죄송합니다요"
나 "뭐 그러세요. 아~ 그리고 뜨거운 공기 빼는 튜브 더 사고 싶으니 그것도 하나 가져오세요"
그 "눼에~"

휴~

다음날
그 "가져 왔어요. 두대를 가져왔으니 이놈도 이상하면 그놈을 써보도록 하죠" -.-;;
나 "그럼 해볼까요?"
그 "네"
파워 온~!
난 온도계 꼿아놓고 보니 바로 16도이하로 떨어진다 -.-;;
그 "아직은 덜 시원하네요 조금더 지나면 훨씬 더 차가운 온도로 내려갈겁니다."
나 "이런 불량이 자주 있나요?"
그 "얼마전 한분이 계셨어요 그외에는 없었던거 같습니다."
(전화상으론 샘플 검사가 아닌 전제품 검사를 하기때문에
절대로 그런제품이 있을 수 없다고 하더니 -.-;;)

그 "자바라튜브와 연결용품이 각각 만원씩이지만 신품을 교환하셔서 죄송하니 그냥 드릴께요"
나 "아~ 감사합니다. 잘쓸께요" 라고 대답은 했으나 찜찜한 기분

나 "이거 백라이트가 너무 밝아서 밤엔 무드(?)등보다 밝아서 켜놓기 거시기 하네요
꺼지게 하는 기능 없을까요? 심지어 코드 뽑기전 에어컨 작동을 중지 시켜도 밝기가 똑같아서
거시기 해요"
그 "그렇게 많이 밝은가요? 그 기능은 없습니다. 싯트지(?)라도 붙이셔야 겠네요."
(직원이 이걸 써보지 않았는지.. 밤엔 눈알 아플정도로 환한데 그 것도 퍼런색으로 -.,-;;)

한숨
한숨
기계쟁이도 아니고 순돌이 아빠도 아닌 내가
왜 이걸 가지고 이리도 이리저리 시험해봤을까?

에이~
젠장
앞으로 남은 과제
디럽게 빠른 펜 떼어내고 부드럽고 느린 펜 달기 -.-;;

아~ 내가 기계쟁이도 아니고 순돌이 아빠도 아닌데
왜 멀쩡한 기계를 또(?) 분해해야 하는것이란 말이란 말인가 흘흘흘

PLM인지 뭔지 설계자가 누군지 몰라도 바람에 환장한 사람이거나
혹은 계기판 밸라이트 밝기는 무조건 밝아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상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결국 백라이트와 펜을 내가 교체해야 할줄이야.

마이컴 소스라도 주면 펜 속도부터 백라이트까지 완전히 바꿔놓겠구먼
그 것도 보안이라고 알려주지도 않것지 -.-;;

쩝 당분간은 팔자에 없는 에어컨을 다 뜯어보것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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