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호 다이어리(죽음을 앞둔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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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폐암 말기로 더 이상 손을 댈수 없어 앞으로 수개월을 못살 사람에게 담배를 못피게 하는것이 좋은 선택일까? 아니면 얼마 못살기 때문에 죽기 전에 마음이라도 편하게 담배를 필 수 있게 하는것이 좋은 선택일까? 몸이 모두 부셔져 얼마 못살 사람에게 몰핀주사를 줘서 그나마 편안하게 죽게 하는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많은거 같으나 죽음이 눈앞에 다가온 사람이 마약(헤로인,코카인..등)을 맞게 하는것은 잘못된 선택일까? 나는 간혹 이런 딜레마에 빠진다. 어떤것이 올바른 선택을 하는것일까? 담배를 끊었을 경우 병이 호전된다거나 마약을 맞으면 1년살거 1개월밖에 못살 경우라면야 막아야 할지도 모르겠으나.. 내 생각으론 폐암 말기 환자에게 담배를 못 피게 하는것은 오히려 스트레스 가중때문에 수명만 더 단축시키는 꼴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인간이란것이 마약이나 기타 금지된 약물(담배포함)들을 먹지 못하게 하는것은 당사자보다는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것이 지배적일 것인데.. 이미 그럴 상황이 없는 사람에겐 그 모든것이 허용된다고 나쁜것은 아니란 생각이다. 이주일씨가 폐암으로 죽은것은 담배때문이 아니라 극도의 스트레스때문이 아닐까? 그나마 그 양반이 오래 살게 해준것이 담배때문이란 생각은 잘못된 생각일까? 간혹 일부 의사들이 몰핀중독이 되는 경우를 매스컴에서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의사라는 힘든 직업을 이기기 힘들어 몰핀의 힘을 빌리는것이 아닐까? 모르겠다. 타인에게 어떠한 피해도 입히지 않는다는 가정에서 보자면 그들에게 올바른 선택과 그렇지 못한 선택을 타인이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지도 의문이다. 언제쯤 이 해답을 찾을 수 있을런지.. **본 자료를 허가없이 사용,복제,배포 행위를 금하며 적발 시 민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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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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