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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으로 가기..       묵언수행은 현실도피일까?
  화(禍)의 시작은 세치 혀에서 시작된다 하던데
일부 중들이 묵언수행의 행위는 어떤것을 알기 위해서 하는 것일까?

나는 이놈의 주둥이때문에 일을 간간히 망치는데
이번 역시 잘되자고 긴시간을 고심해서서 혀를 놀렸으나 아니한만 못한꼴이 되었다.

옛말에도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간다 했는데
왜 자꾸 이 평범한 진리를 거부하다 일을 더 망치는지..

이미 나온말을 주어담을수 없게 되어버렸으니
입을 접착제로 붙여버린들 무슨 소용이 있겠냐만

앞으로 나갈일 구만리이니 뭔가 획기적인 마음다짐이 필요할듯 한데..
그중 하나가 잡생각은 지워버리고 조용히 보내는 방법이 아닐까?

그리고 '생긴대로 놀지 입밖으로 나오는 말은 왜 네 인상과 다르냐?' 란 말을 간간히 듣는데
이런말 들을적마다 거울을 수십분씩 보며 내가 어찌 생겼길래 말과 생김세와 다르다고 하는걸까?를 놓고
깊은 생각에 잠긴적이 헤아릴수 없을정도로 많은데

내 입에서 나오는 말과 거울에 비춰진 내 얼굴의 느낌과 뭐가 다르다는 걸까?
(조용히 있으면 그런말을 듣진 않아 한편으로 편해지긴 하다만...)

독심술을 할줄 알았다면 내 자신이 바뀌어도 백번은 더 바뀌었을텐데 쩝쩝쩝
하늘의 뜻인지 내겐 결코 그러한 능력을 주지 않아
어렷을적부터 지금까지 거울을 놓지 못하고 있는것도 답답하기만 하다.

지금보다 말수를 1/10정도로 줄이면
이것이 현실도피일까? 아니면 해결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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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첨언) 작성일
[ 공     지 ]   자유겔러리 등록 오류 수정 완료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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