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내 몸 어딘가에서 덜렁 덜렁 흔들 흔들 거리던 시계였는데 없어질줄이야.. 이젠 구할수도 없는데.. 젠장
더이상 힘들어 일부러 떠났을까? 안그래도 예전부터 탐내던 사람들이 많았었고 덜렁거리는게 이젠 어색해서 달라는 사람이 있으면 주려 마음 먹고 있었는데 신기하게 마음 먹고있으니 아무도 시계를 달라는 사람이 없다. 시계가 자신을 떠나 보낼것을 알고 있었을까? 이렇게 소리 소문 없이 떠나버릴줄은..
에휴~ 내 몸에 시계는 이놈 하나였는데
이 놈 덕택에 더이상의 시계는 내 몸에 붙어있질 않아도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이젠 하나 남은 이것마져 없어졌으니 간혹 시계가 없다는 생각이 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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