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는 시간은 평상시보다 30분정도 일찍 자는거 같은데.. (근래는 일찍 자고 늦게 일어났으면 해서) 어제는 4시, 오늘은 3시에 깨어나서 온갖 잡생각으로 머리속을 가득 채워 하는 수 없이 앉아서 멍해지려 애쓰다보면 머리속이 좀 정리 되어 다시 누워보지만 비몽사몽간에 시계가 울릴때까지 뒤척거리기만 하다가 일어난다.
가슴이 벌렁거리거나 손발에 경련이 일어난다거나 순간 순간 얼굴이 뜨거워지는 것은 많이 줄었는데 요상한 복병으로 새벽에 일어나서 어지러운 잡생각으로 잠을 이룰수가 없다니.
머리속에선 내 상태를 안정시키려 미친듯 노력하고 있는것은 어느정도 이해하겠지만 이것때문에 오히려 미쳐버릴거 같다.
이와중에 꾼 꿈속에선 팔뚝에 큰 상처마져 생기고 늘 이 상처를 보며 살아야 한다는 소린지.. (사람을 잃었으니 그다지 틀린 내용은 아니지만)
과거를 곱씩어보면 근심거리가 생겼을때 제일먼저 생겨나는 현상이 잠을 못자는 것이었는데 이렇게 시간이 지나서 온 것은 지금부터 시작이란 소린가?
아니면 금연으로 생겨난 무기력증이 이제서야 풀리는것인가? (흡연시절에 지금처럼 잠을 많이 자진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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