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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날 떠나 행복한지
이젠 그대아닌지
그댈 바라보며 살아온 내가
그녀 뒤에 가렸는지
사랑 그 아픔이 너무 커
숨을 쉴 수가 없어
그대 행복하게 빌어줄께요
내 영혼으로 빌어줄께요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내가 떠나 바람되어 그대를 맴돌아도
그댄 그녈 사랑하겠지
----------------------------------

좀전 뭐좀 하다가 이 노래가 흘러 나오는데
검색으로 좀 뒤져보니..

가사가 튀어나오는데
이걸 뭐라 해야 하나?

분명히 그냥 가사는 맞고
김소월(하얀달)님의 '진달래'라는
이쁜시 한편이 처참하게 부셔지는 느낌이 나네요..

그냥 조용히 읽어도 그리 좋은 느낌이 아니건만
그렇게 악을 써서 불렀어야 했는지.. 쩝

감미로운 거시기한 멜로디를 올려놔도
편치 않은 글을 피 한방울 뿌리게 만들게 만들어놨는지..

다행인지 모르겠으나 중간 가사 한줄이 듣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데
'내 영혼으로 빌어줄께요'
아~~~
다시 봐도 맘에 드는 글인거 같네요.
(진심이라면 이런 사람을 두고 간다면 평생 후회를 하겠죠? 하하하)

그런데 하필이면 '나 보기가 역겨워' 흘흘흘
이거 곰곰히 생각해보면 얼마나 꼴보기 싫으면 역겹기 까지.. -.-;;

그럼 노래 생각하지 말고
그냥 읽어보세요..
(시는 의미없이 시로서 다가갈때 비로서 그 의미가 부여되는것이니..)

-진달래꽃-    김소월님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우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

아~~
저는 이분 시를 아는게 없습니다.
뭐 진달래꽃이야 너도 나도 이곳 저곳 괘나 개나
너무 많이 써먹어 귀에 박혀버린거 같아서 모르는 사람이 이상하겠지만.. 쩝쩝쩝
하지만 소월만큼 이쁜 단어를 소지한(?) 사람은 아직 보질 못했네요.

만화에선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백유향'이란 좋은 놈으로 만화 인물 있는데
'하얀버드나무의 향'이란 뜻으로 알고 있는데 매우 따뜻한 이름이죠?
부르기는 조금 이상하죠? 뭐 무협만화가 어쩔수 있겠나요? 하하하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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