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라면을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는지는 기억도 나질 않는다. 질질 코흘리면서 "놀아줘~~" 할때부터 먹었것지? 내가 라면을 언제부터 직접 끓여 먹기 시작한지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분명한것은 국민학교(난 초등학교나오지 않았슴)다닐때부터 끓여 먹은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자주 먹지는 않았으나 아무튼 그 어린시절부터 만들어봤다면.. 대략 20여년이 지난 지금쯤이면 왠만큼 아니 먹을만큼은 만들어 낼 수 있어야 하는것이 아닐까?
한달에 서너번 먹을까? 말까? 하지만 아무튼 수백번 이상은 끓여 봤을건데.. 아직도 맛이 없다. -.-;;
어제 밤중에 피자 한쪽 먹었더니 배속에서 먹다 말았다고 신경질을 부린다. 하는 수 없이 냉장고에 있는 라면 한개 끓여 먹는데 물양도 맞지 않아 싱겁고 라면이 익은거 같은데 어디는 익지도 않고.. -.-;; (밥은 2층밥이네 3층밥이네 하지만 라이면 왜 이따위로 끓여지는건지.. 흘흘흘)